닫기

2024년 경북 봄꽃축제 화려한 잔치 시작됐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318010009418

글자크기

닫기

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4. 03. 18. 11:25

축제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16~24일 개최
경주·구미시(22일), 안동시(27일), 의성군(30일) 벚꽃 축제
1._(의성)산수유길풍경
경북 의성군 사곡리 산수유마을에서 산수유축제가 16일 개막했다. /경북도
기후변화로 경북 지역 봄꽃 개화시기가 최대 1주일 정도 앞당겨지면서 봄꽃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를 시자그로 벚꽃축제도 줄줄이 개막한다.

주말인 지난 16일 산수유마을꽃막이 축제가 개막한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 의성 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벚꽃 거리예술路에서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을 20개 팀이 40여회 진행하고,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인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대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수놓은 연분홍 벚꽃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이 이어지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도 있다.
1._안동벚꽃 (1)
안동시 낙동강변 벚꼴길 전경. /경북도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재즈, 통기타, 마술 등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버찌 운동회, 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대에서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2일간 열리는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이어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도 방문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