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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록 고대 교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 위원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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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5. 30. 04:24

서창록 교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 재선출
국제 인권 전문가, 임기 4년, 29년까지 활동
조태열 장관 인권위원
조태열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서울 외교부에서 이주영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2023~2026년·왼쪽부터)·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2023~2026년·재임)·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2022~2026년·재임)·서창록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ICCPR) 위원(2021~2024년) 등 우리나라 출신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 4명을 접견, 국제사회 인권 증진을 위한 위원들의 국제 인권 증진 활동에 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외교부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4년 임기의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출됐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위원 선거에서 서 교수는 표결에 참여한 171개 당사국 중 111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전체 위원 18명 중 9명을 새롭게 선출하는 2년 주기의 이번 선거에는 16개국 전문가들이 출마했다.

서 교수는 2021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2028년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서 교수는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 부의장, 인권단체 휴먼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 인권위원회 자문위원(2014~2020년), 한국 인권학회 회장(2019~2020년) 등을 역임한 국제 인권 전문가다.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자유권 규약'으로도 불리는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 당사국들을 대상으로 이행을 감독하고, 권고하는 주요 인권 협약 기구다.

현재 서 교수 외에도 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 이주영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O) 위원 등 한국 전문가들이 유엔 인권 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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