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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감독 “고 이선균, 조정석과 연기하고 싶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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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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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창민 감독이 이선균에게 놀라움을 느꼈다고 전했다./NEW
추창민 감독이 이선균에게 놀라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려 추창민 감독,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이 참석했다.

이날 추창민 감독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 대해 "처음에 왜 이 작품을 선택했냐고 물었더니 '조정석 때문'이라고 답하더라. 본인은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좋은 배우 같고, 그래서 함께 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이렇게 좋은 배우도 아직 호기심도 있고 열망이 있다는 걸 느꼈다. 또 아직 배우는 자세로 연기하는 태도가 나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만든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4일 개봉.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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