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美 증권위,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비트코인 이어 2번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3010014275

글자크기

닫기

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07. 23. 11:22

FINTECH-CRYPTO/ETF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로는 두 번째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22일(현지시간) 현물 ETF 거래를 승인받은 이더리움. /로이터, 연합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받았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이날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블랙록과 반에크를 비롯해 다른 6개의 ETF 상품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해 3개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실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40분(동부시간 기준)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2% 내린 3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스테노 리서치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첫 해 150억∼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 ETF가 지난 1월 SEC로부터 첫 거래 승인을 받은 이후 6개월여만에 끌어들인 자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성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