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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닝메이트’ 월즈 유세차량 행렬 교통사고…후보 부부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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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03. 11:02

캠프 직원·취재진 경미한 부상
월즈는 무사, 예정된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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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노동축제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태운 유세 차량 행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동행하던 인원 중 일부가 부상당했다. 월즈 주지사는 다치지 않아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가 탄 차량의 행렬이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 행사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행렬 뒤편에 있던 승합차 3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해당 차량에 있던 선거 캠프 직원들과 취재진이 골절상, 타박상 등을 입었다. 월즈 주지사와 그의 배우자는 행렬의 맨 앞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겪지 않았다.

행사장에 도착한 그는 "우리와 함께 이동 중이던 일부 직원과 언론인이 오늘 여기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직원들과 얘기를 나눴다는 월즈 주지사는 "몇 가지 경미한 부상만 있어 모두가 괜찮을 거라고 말할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화 통화로 안위를 물어왔다며 "우리는 그들의 우려에 감사하며 신속하게 대응해 준 비밀경호국과 모든 지역 응급구조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월즈 주지사 측에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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