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게임 화면 가득 메운 ‘홍익인간’…리니지M에 무슨 일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4001422146

글자크기

닫기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04. 14:24

10월 3일 리니지M 기란 마을 광장. /인게임 캡처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이 국경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있다.

지난 3일 리니지M은 제4356주년 개천절을 기념해 깜짝 푸쉬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천절 당일 리니지M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법이 정한 교육의 기본 이념인 '홍익인간'을 호칭으로 제공하는 등 눈길을 사로잡은 것.

10월 3일 오전 10시 푸쉬로 지급된 태극기 아이템 보유시 홍익인간 호칭이 활성되는 방식이며, '쑥과 마늘' 아이템을 제공해 재미도 자아냈다.

홍익인간 호칭을 활성화시키면 경험치 획득량 증가 +2%, Max HP +200, 물리 방어력(AC) -2 효과를 얻는 한편 쑥과 마늘 아이템을 사용하면 아인하사드의 축복 1500 충전 및 일정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처럼 깨알 같은 능력치 상승으로 기란 마을 광장은 '홍익인간'으로 가득찼다. 

리니지M만의 특별한 공휴일 기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제75회 제헌절을 맞이해 '제헌절 기념 법전' 아이템을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아이템을 소유하면 '모범시민'이라는 호칭이 활성화 됐으며, 경험치 획득량 증가 5%, PVE 대미지 리덕션 +1 등 파격적인 능력치를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리니지M 이용자들을 모범시민으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삼일절에는 '삼일절 호칭', 한글날은 '훈민정음 아이템', 광복절은 '광복절 기념 버프' 등 다양한 호칭 및 아이템 버프를 수년째 제공하면서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에서는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 등 국경일마다 용사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작은 행사지만, MMO장르의 특성을 살려 많은 이용자 분들이 함께 국경일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