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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바로미터’ 4·5 재보궐…유권자 130만9677명 확정

민심 ‘바로미터’ 4·5 재보궐…유권자 130만9677명 확정

기사승인 2023. 03.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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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 전주시을 등 9곳서 시행
선거인수 50대 21.4%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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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치러질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130만9677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6월 1일 실시됐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만큼은 아니지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민심의 작은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9곳으로 재선거는 3곳, 보궐선거는 6곳에서 각각 치러진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구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 경북 포항시나)이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구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으로 총 6곳이다.

전주시을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였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지역구가 공석이 됐다. 창녕군의 경우, 부정선거 의혹을 받던 전임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유권자 특성은"…4050·남성이 많아
지난 24일 확정된 선거인 명부 기준 재보궐선거의 선거인 수는 130만9677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66만4701명(50.75%), 여성 64만4976명(49.25%)으로 남성 유권자가 1만9725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거인수는 130만6447명이고 재외국민은 850명, 외국인 선거인수는 2380명이다.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해 주민등록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사람이고, 외국인 선거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이를 말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21.4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대(18.78%), 60대(17.59%), 30대 (14.21%), 20대(13.74%), 70대 이상(11.93%), 18세~19세(2.26%) 순으로 드러났다.

이번 재보궐선거 중 가장 큰 규모인 울산광역시 교육감 보궐선거 선거인수는 93만7216명이다. 이외 지역의 선거인수는 △전북 전주시을(국회의원) 16만6922명 △충북 청주시나(기초의원) 5만7041명 △경남 창녕군(기초단체장) 5만2427명 △경북 구미시제4(광역의원) 3만9820명 △울산 남구나(기초의원) 3만8228명 △전북 군산시나(기초의원) 3만8072명 △경남 창녕군제1(광역의원) 2만6382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작은 규모인 경북 포항시나 기초의원 선거로, 1만8179명으로 집계됐다.

선거권자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사전투표소 또는 다음달 5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선거권자는 시·군·구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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