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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오정세·홍경→진선규까지 ‘악귀’ 대본 연습 현장 공개

김태리·오정세·홍경→진선규까지 ‘악귀’ 대본 연습 현장 공개

기사승인 2023. 05.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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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악귀' 대본연습/제공=SBS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연습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필두로 김태리, 오정세, 홍경, 박지영, 김원해, 예수정, 그리고 특별 출연하는 진선규가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건강하고 즐겁게 잘 해냈으면 좋겠다"는 김태리의 인사말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파이팅'을 다짐했다.

김태리가 맡은 구산영은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는 이 시대의 치열한 20대 청춘이다. 하지만 받아선 안 될 아버지의 유품을 받고, 악귀에 씐다. 김태리는 팍팍한 현실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뛰는 구산영과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씐 구산영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적 서사를 이끌었다.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염해상 역은 오정세가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달리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던 염해상은 그로 인해 타인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민속학 연구에만 몰두하게 된다.

경찰대 수석의 엘리트 경위 이홍새는 홍경이 연기한다. 이홍새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성과 제일주의의 까칠한 형사지만, 파트너 문춘을 만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접하게 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산영의 아버지이자 민속학자 구강모 역을 맡은 진선규는 모든 것을 걸고 악귀를 쫓는 인물이다. 특별 출연이지만 대체 불가의 존재감으로 극을 장악하며 악귀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진실을 좇기 위해 극적 서사와 인물들의 관계성을 치밀하게 빌드업하는 김은희 작가의 특유의 대본이 배우들의 열연을 만나 더욱 강렬한 오컬트적 세계를 창조해냈다. 대본연습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과 서늘한 공포가 형성되니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과 만족감이 최상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악귀'는 오는 6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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