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out’ 달성군,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기사승인 2024. 06.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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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악성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달성군 악성민원 대응
17일 대구 달성군에서 공무원 악성민원 대응 교육이 열린 가운데 최재훈 달성군수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공무원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달성군은 1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신규공무원과 민원응대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악성·특이민원의 유형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계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하는 '악성민원 방지·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군은 군청과 읍·면에서 매년 2회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공무원에게 심리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하고 휴식공간과 힐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민원접점부서 및 읍면에 휴대용 보호장비를 보급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대응 부서를 지정하는 등 법적 지원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무원 개인정보가 민원에 악용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업무담당자 성명을 비공개하기도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원응대 공무원들의 감정노동과 악성민원에 대한 위험성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악성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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