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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소제조업 생산·중소서비스업 생산 ↑

7월 중소제조업 생산·중소서비스업 생산 ↑

기사승인 2024. 09.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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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9월호' 발표
올해 7월 중소제조업 생산(1.0%)은 기저효과와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늘어 생산이 확대됐으나 자동차 생산시설 정비, 임금협상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며 소폭 증가에 그쳤다. 중소서비스업 생산(0.7%)은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등이 증가했지만 민간소비 부진 지속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이 줄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9월호'를 발표했다.

올 7월 소매판매액은 5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51.7조원)에 비해 0.8%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백화점(-5.3%), 대형마트(-5.8%) 등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무점포소매(+5.5%), 승용차·연료소매점(+3.8%) 등에서 늘며 소폭 증가했다.

올 8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명 늘며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했다. 규모별로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감소했고 5~299인 업체는 6만3000명 늘며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크게 축소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용근로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올 7월 창업기업 수는 10만5709개로 제조업(4.8%)은 감소했지만 건설업(6.8%), 서비스업(0.9%)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7.7%)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1만9378개를 기록했다.

중기벤처연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정보통신기술(ICT) 수요확대로 반도체와 정보통신업 등이 확대됐지만 임금협상 등 일시적 요인과 내수부진 지속 등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소폭 증가했다"며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매 판매와 창업기업 수도 소폭 증가에 그치는 등 개선 폭은 제한되고 있다. 정책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장려하는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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