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서 찬성률 49%에 그쳐
1·3노조는 예정대로 파업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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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2노조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이하 통합노조)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을 넘지 않는 48.1%의 찬성률로 파업이 부결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인 공사 제2노조는 지난 2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이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되지 않아 부결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615명 중 1965명(75%)이 참여했다. 이 중 1258명(64%)이 찬성하고, 707명(36%)이 반대했다.
다만 참석 인원이 전체 조합원의 48%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건은 부결됐다.
한편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제3노조인 올바른 노조는 5일 열리는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예정대로 6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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