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갈 길 먼 '車 반도체 국산화'…'단기 미봉책' 아닌 적극 지원 나서야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결국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요 예측 실패로,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한파와 정전, 일본 후쿠시마 지진, 대만 겨울 가뭄 등 악재도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심화된 요인으로 꼽힌다. 그 결과 폭스바겐, 포드,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대규모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