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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차 핵실험 강행 불확실...그러나 사전 경고없이 핵실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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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6. 05. 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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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합참은 북한이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KN-11·북한명 ‘북극성-1’)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으나 SLBM의 최소사거리인 300㎞에 크게 못 미치는 30㎞를 비행한 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6일 개최되는 제7차 노동당 대회에 앞서 5차 핵실험을 강행할지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저강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용한 증거들을 토대로 볼 때 이 같은 활동이 계속되는 보수작업과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준비가 끝나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던 상황을 감안해보면 북한이 외부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느리게 핵실험을 준비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사전에 경고 없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38노스는 과거 2,3,4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북쪽 갱도에서 두 대의 차량 또는 트레일러, 그리고 몇 대의 광물운반용 수레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한 북쪽과 서쪽 갱도 모두에서 폐석 더미가 발견됐지만,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추정하기는 힘들고 현장에 아무런 인력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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