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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바이옴, 프랑스 바이오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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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07. 20. 10:09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요법 신약개발기업 ㈜지아이바이옴이 임상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지아이바이옴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 물질 ‘GB-X01’의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을 위해 글로벌 LBP 선두기업인 바이오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IB 투명
이에 따라 양측은 GB-X01의 공정 개발, 제형 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품질관리(QC) 등에 협력한다.

GB-X01은 지아이바이옴 자체 스크리닝을 통해 발굴·개발 중인 고형암 치료제 후보 균주로,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암 진행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지아이바이옴이 올해 상반기 참가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에서 GB-X01의 전임상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유효성 검증 및 기전 규명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면역 항암제 병용 공동 임상 및 조기 기술이전의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다.
김아람 박사는 “현재 PBMC(말초혈액 단핵 세포) 및 CD34+(조혈모세포) 인간화 마우스 모델에서 GB-X01과 다양한 면역 항암제에 대한 병용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실험 또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보기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의약품 원료의 대량 생산 공정 확립과 안정적 공급, 철저한 다큐멘테이션은 임상 진입 전 넘어야 하는 가장 주요한 허들”이라며 “이번 바이오스와의 계약을 통해 ‘GB-X01’의 안정적 생산 라인을 확보한 만큼, 내년 임상 1상 IND 승인까지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바이옴은 유한양행, 매일유업, 싸이토젠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하여 항암 신약을 포함, 다양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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