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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APEC서 캐나다-멕시코 연쇄 회담…北인권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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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1.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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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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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 한-멕시코 외교장관 회담에서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교장관(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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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이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이슈 부문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멕시코 외교장관 등과 만나 북한인권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통해 "북한인권 증진 노력을 캐나다가 지속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졸리 장관은 "북한인권 증진에 공감한다"며 "향후 양·다자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자"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같은 중동정세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그는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콜롬비아·칠레·멕시코·페루 4개국 연합체)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협상 타결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북한 도발에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처를 하는 데 멕시코가 지속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세나 장관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장관은 메타(Meta)의 닉 클레그 글로벌 이슈 부문 대표를 만나 정보통신 기반 시설, 고숙련 인력 등 여러 강점을 보유한 한국과 메타가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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