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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교회 가장 긍정적 인물 ‘이영훈 목사’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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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12. 29. 09:25

크로스미디어랩, 일반 언론이 언급한 기사 분석
부정적 기사 많은 가운데 긍정 이미지 유지에 공헌
이영훈 담임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올 한 해 일반 언론이 주목한 가장 긍정적인 한국교회 인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선정됐다.

29일 뉴미디어 연구단체 크로스미디어랩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언론이 다룬 교회 관련 기사 5108건 중 교회를 부정적으로 다룬 기사(13.5%)는 긍정적인 기사(8.8%)를 훌쩍 앞질렀다.

부정적인 기사가 긍정적인 기사를 능가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봉사 기사는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이 목사가 한교총 대표회장 직을 역임함에 따라 검색어 '이영훈 목사'는 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다양한 사회봉사으로 인해 긍정적인 이미지로 언론에 비쳐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동안 선정된 '좋은 뉴스'들 중 △외국인 정착 지원 나선 글로벌엘림재단 △한교총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 △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완공 감사예배 △한교총 탄소중립 캠페인 △한 교회에서 사상 최초 여성목사 47명 배출 △여의도순복음교회 잼버리 참가자 3300명에 숙소 제공 등은 이 목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에 따라 크로스미디어랩 보고서는 2023년 가장 긍정적인 한국교회 인물로 이 목사를 선정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사회봉사' 등의 키워드로 조사가 시작된 2020년부터 4년 내리 긍정적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예산의 3분의 1을 사회구제와 선교를 위해 집행해 온 결과로 해석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한교총이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은 한국교회의 최전선에서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알려왔다"면서 "이런 노력들이 비록 부정적인 교회 기사들이 많은 한 해였음에도 여전히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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