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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재산 논란 양문석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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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4. 08. 15:17

잠원동 아파트 가격 축소 신고 혐의
토론회 참석하는 양문석 후보<YONHAP NO-2432>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구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실로 들어서고 있다./경기사진공동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경찰에 고발했다.

8일 선관위에 따르면 안산시상록구선관위가 지난 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양 후보를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

양 후보는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하면서 자신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매입가 31억2000만원이 아닌 공시가 21억5600만원으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는 양 후보가 매입 과정에서 당시 대학생 딸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마련한 부동산이다.
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에는 재산 신고 시 실제 거래가와 공시가 중 더 높은 가격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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