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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1분기 美 소형 SUV시장 점유율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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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4. 14. 12:01

트랙스 크로스오버 18.6%…2월 소형 SUV 시장 1위
트레일블레이저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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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제너럴 모터스(GM)가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이 생산해 수출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이다. 두 모델은 현지 소형 SUV 판매량 TOP 3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에 따르면 GM은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소형 SUV를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것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 모두 소형 SUV 판매 TOP 3에 올랐다.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되는 파생모델의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면 두 모델의 실적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 점유율이 작년 1분기 대비 15%포인트나 상승하며 미국 소형 SUV 시장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렉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 모델의 자리에 등극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4233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자동차 회사가 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놀라운 판매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단 한 번도 소형 CUV 세그먼트 월간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없으며 작년 약 73%라는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지난해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엄청난 판매 속도를 보여줬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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