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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 없었다”…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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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4. 19. 14:37

이스파한 시설 등 모두 정상
"이스라엘 극도로 제한적 공격"
IRAN-NUCLEAR/BREAKOUT
이스라엘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했으나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다. 사진은 2020년 7월 화재로 손상된 이스파한 핵시설 인근 빌딩. /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은 없었다며 방공 시스템으로 드론(무인기) 3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호세인 달리리안 이란 스페이스 센터 대변인은 X(옛 트위터)에 "국경 외부로터 이스파한이나 다른 지역에 대한 공습은 없었다"며 "쿼드콥터(드론·무인기)의 실패한, 굴욕적인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적었다.

이란 국영 매체도 이란 곳곳에서 밤새 공격에 대비해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지만 직접적인 공격이나 폭발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며 핵 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은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것으로 끝난다면 공격의 규모나 범위로 볼 때 극도로 제한된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 공격을 당한 이스파한 공항 등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것으로 끝날지, 이란이 다시 반격에 나설지 여부가 확전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이란이 지난 13일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지 6일 만에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뤄졌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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