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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측 “포토라인 서지 않아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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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5.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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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점을 사과했다./아시아투데이DB
가수 김호중 측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점을 사과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1일 "김호중은 금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님이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렸고, 김호중은 정문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18, 19일 있었던 창원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다. 소속사는 김호중을 감싸며 심지어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도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사건 발생 10일 만에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경찰은 김호중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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