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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호텔서 부탄가스 폭발…한국인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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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6. 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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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앰뷸런스/EPA 연합뉴스
태국 방콕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경 방콕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투숙객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B씨도 화상뿐만 아니라 손목 부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가 난 객실에서 가스 냄새가 났고 욕실 유리, 천장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는 부탄가스통 15개가 있었고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투숙객 A씨와 B씨의 행적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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