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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해양 리더 부산에…해양오염·기후변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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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06. 18. 13:39

내년 4월 부산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
"韓해양·수산 분야 국제위상 한층 강화될 것"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사진=연합
해양오염,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어업 등을 주제로 100여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논의를 벌이는 국제회의가 내년 4월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개최 계획을 보고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해양을 주제로 한 고위급 국제회의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UN) 해양 콘퍼런스에서 제10차 OOC 개최 국가로 선정됐다. 이에 내년 4월 28~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러스에는 100여 개국의 정상 및 고위급 인사와 400여 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 1000여 명의 각계 지도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로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을 선정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서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선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콘퍼런스 개최로 해양 수산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해양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세계적인 해양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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