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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지하차도 사업 예타 통과…목동선 경전철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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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7. 11. 16:20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송도국제도시 주거환경 개선…세종-대전 교통량 분산 기대
김윤상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4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1일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 2건이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재조사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현재 지상에 임시로 건설되어 있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인천신항대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가설 교량이 설치된 송도5교 구간에 영구 교량 및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2962억원이다.

지상·지하 분리 통행 체계 구축 및 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항만 물류 수송의 원활화 및 송도국제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세종시 부강면과 대전시 유성구 간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대전 지역 간 교통량을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와 대전, 청주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895억원이다.
정부는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전철인 목동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했다. 시는 재개발로 인해 목동 교통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 교통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타 지침상 개발사업 반영 기준에 부합하지 못 했다.

시는 노선을 바꿔 경제성을 올리는 등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목동선 경전철 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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