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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2.8%… 전주比 1.9% p 하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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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8. 05. 14:46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8.5%·더불어민주당 36.3%
기념촬영 준비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하며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p) 하락한 32.8%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들어 줄곧 상승세를 보였지만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지지율이 30%대 초반대로 내려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4%p 오른 63.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5.8%p 떨어져 가장 두드러졌고, 광주·전라(3.9%p↓), 인천·경기(2.2%p↓) 등에서도 내렸다.

반면 대구·경북(2.5%p↑), 부산·울산·경남(2.2%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전주보다 8.3%p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70대 이상(4.8%p↓), 60대(2.4%p↓)에서 하락했다.

30대(2.3%p↑), 40대(1.7%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8.5%, 더불어민주당이 36.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각각 0.1%p, 0.2%p 상승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응답률은 2.8%)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응답률 2.5%)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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