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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가자지구 공습…사상자 수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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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8. 18. 00:32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가지지구 중부를 공습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다.

로이터통신은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약 10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 NNA를 인용해 보도했다.

NNA는 사망자가 모두 시리아인이며 어린이가 2명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기 창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헤즈볼라 지휘관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 아옐레트 하샤하르 키부츠(집단농장)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중부 알자와이다에 있는 한 주택에서는 이스라엘의 로켓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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