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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달 체코 방문에 삼성·SK·LG 총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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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8. 24. 14:59

이재용·구광모·최태원…현대차는 장재훈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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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 수주에 따라 다음 달 체코를 방문하는 가운데, 삼성·SK·LG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번 체코 순방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됐지만, 일정이 여의찮을 경우 장재훈 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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