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 향한 적극 플러팅 ‘설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25010013150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8. 25. 10:01

나쁜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김재중·이종원·진세연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제공=MBN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김재중·이종원·진세연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8회에서 김재중이 이종원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갈등을 폭발시켰다. 또 김재중과 진세연의 닿을 듯 말 듯 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애간장을 태웠다.

이날 방송에서 이신(이종원)과 주연(진세연)은 이군(김재중)을 위한 공조를 약속해 더 가까워졌다. 이신은 떠나달라고 윽박지르는 방국봉(이달)으로부터 주연을 구해내 함께 강가로 향했다. 이윽고 주연이 이군의 거짓 첫사랑을 자처하는 이유에 대해 알 것 같다며 "여기예요. 형을 건져낸 곳"이라고 사고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이신은 어린 시절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고를 당하고 테니스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형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같이 해요. 혼자 첫사랑으로 고군분투하지 말고 나도 뭐든지 할게요. 형의 행복을 위해서, 나쁜 기억이 돌아오지 않게"라며 "공조, 그거해요"라고 제안했다.
주연은 이군에 대한 입덕 부정기를 겪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주연은 이군의 연락이 없자 내심 서운함을 드러내며 이군에게 보낼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일일 통역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새얀(양혜지)이 이군에 대해 "츤데레 같고 스윗하던데"라고 칭찬하자 어이없어하면서 남자 보는 눈을 키우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팀 닥터 첫날 이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쁜 옷을 차려입은 주연은 "너답게 하라"는 동칠(김광규)의 연락을 받고는 결국 옷을 다시 갈아입으며 이성을 가까스로 붙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에게 선을 긋고 있던 이군도 주연과 스킨십하는 로맨틱한 꿈에 화들짝 놀라 폭소를 안겼다. 이군은 꿈속에서 주연이 "날 마음속에서 지웠어요? 확실해요?"라고 묻자 "그럼 그쪽을 다시 좋아해도 된다는 의미입니까"라고 되물었고, 결국 주연이 자신을 덮치고 키스하는 꿈에 홀딱 빠져들었다. 그러나 잠에서 깬 후 자신이 반려견 콜라와 입술을 맞대고 있는 것을 깨닫고는 경악해 웃음을 유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신은 엄마 지선(윤유선)이 지인들에게 주연을 이군의 여자친구로 소개하는 것을 보고는 또 한 번 주연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곧바로 주연의 팔을 껴안으며 "형의 담당의다. 예전 형의 첫사랑이다"라며 주연과 얼굴을 맞대고는 "어때요? 형보다 제가 더 잘 어울리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지켜본 동칠이 경악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군과 주연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쌍방 로맨스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주연은 갑작스러운 이군의 부모님이 함께 생활하는 에이전시를 방문하자 동거를 들키지 않으려 맨발로 뛰쳐나왔다. 밖에서 처량하게 앉아 있는 주연을 발견한 이신이 무릎을 꿇고 따로 챙겨온 신발을 주연에게 신겨주려 하자 그 순간 이군도 주연을 걱정한 나머지 찾아왔다.

이군은 "죄지은 것도 아닌데 궁상맞게 맨발로 뛰쳐나오냐? 나랑 밤새 있는 게 죄지은 것도 아닌데"라며 무심한 듯 신발을 건넸다. 주연은 작게 투덜거리며 이군이 가져온 신발을 곧바로 신었고, 이군은 "궁시렁대려면 안 들리게 하던가"라며 곧바로 주연을 껴안아 올리며 한참을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를 지켜본 이신의 타들어가는 마음이 드러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결국 이신은 재계약을 앞둔 빅픽처 에이전시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대표인 홍준만(한상진)에게 "나 그 여자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준만은 순순히 이신을 놓아주지 않았다. 이군의 사고 당일 밤 이신이 이군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하고는 이군의 에이전시로 향하는 이신을 빠르게 뒤쫓았다.

이신이 군 에이전시의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준만은 이신에게 그날 밤 이군이 강물에 빠진 사건에 대해 운을 뗐고, 이를 현관문 모니터로 모두 지켜본 이군은 갑자기 과거 일부 기억이 떠오르자 휘청거렸다. 화들짝 놀란 주연이 "내가 다 설명하겠다"며 이군을 부축하려 했지만, 이군은 갑자기 들리는 이명음에 결국 주저앉았다.

이어 이신과 준만이 비상구로 향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이 치솟았다. 준만은 이신에게 사진을 들이밀며 "형의 목숨을 구해놓고 왜 이렇게 숨기려 할까. 나 이제 알았어. 네 형 네가 밀었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신의 경악한 표정이 이어지면서 그날 밤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