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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 “한·중 관계 발전의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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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9. 06. 15:55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1)
6일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열린 '2024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한·중 청년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청년 30여 명으로 구성된 '2024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이 해단식을 개최했다.
외교부는 6일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2024 제2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구성된 우호증진단은 지난달까지 5개월 간 대중 우호 인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 한중지방도시 홍보 카드뉴스 제작 등 한·중 양 국민 간 상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이날 해단식에서 청년 대표들은 우호증진단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한·중 관계를 밝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협력한 우호증진단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한·중 관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단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빛의 속도로 발전해 온 한·중 관계가 이제 새로운 30년을 향해 새로운 협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속도와 규모보다는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더 큰 공을 들여야 할 때"라며 "한·중 관계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교류할 때 관계의 '뿌리' 가 더욱 튼튼해져 한·중 관계라는 '열매'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양자회담 이후 한·중 외교안보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고위급 소통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관계 개선의 흐름을 타고 청년 교류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 청년들과 국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우호증진단과 같은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미래 한중관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책임있는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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