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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티에르 들어선다”…부산 촉진 2-1구역 재개발, 포스코이앤씨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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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0. 01. 09:30

시공사 선정 8개월 만에 도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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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 공사 도급계약 체결식'에서 장근호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영업실장(사진 오른쪽)과 정상성 재개발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공사비 1조3200억원 규모의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시민공원 촉진 2-1'구역에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시민공원 촉진 2-1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과 재개발 시공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안 확정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310명 중 165명의 조합원으로부터 계약 찬성표를 받았다.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 13만6727㎡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1902가구) △오피스텔(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1월 사업 입찰 당시 포스코이앤씨는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조합 사업경비 전액 무이자 대여, 124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1240억원 지원 등도 약속했다.

조합과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재개발 구역 내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합 측은 2027년 초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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