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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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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08. 11:25

"공정거래 준수·동반성장 지원 중점으로 실질적 상생 지원"
사진2.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및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하여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시 동반성장지수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을 부여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자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독려해 준법 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의 비윤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해선 협력사에 금융과 자금·기술 등 분야의 지원을 진행 중이다.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한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2개 협력사 18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주·고객·협력사·임직원·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를 위해 경영·금융·교육·기술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한 상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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