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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는 드론작전사령부 소형정찰드론과 유사하나, 기체 상부 점검창 형상은 전투기 내부무장창처럼 자동 개폐식이 아닌 것으로 볼 때 전단살포용 가능성은 낮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평양시안전국이 지난 13일 평양시 구역들에 대한 집중수색 과정에서 형제산구역 서포1동 76인민반지역에 추락한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는 국방성 대변인의 발표를 전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국방성과 국가보위성 등 전문기관이 이 무인기 잔해를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군부의 '드론작전사령부'에 장비돼 있는 '원거리정찰용소형드론'으로서 '국군의 날'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돼 공개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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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방성 대변인은 "다시금 명백히 하지만 우리는 무인기도발의 주체, 그 행위자들이 누구이든 전혀 관심이 없으며 군부깡패이든 월경도주자 쓰레기단체이든 다같이 적대국의 족속들이라는 사실만을 직시할뿐"이라고 말하면서 아직 무인기 부양 주체를 단정하지 못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 의원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는 북한이 제작한 복제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북한이 과거 미국의 '리퍼'나 '글로벌호크' 같은 무인기 복제한 제품을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드작사의 소형정찰드론 페이로드는 수백그램에 불과해 소형 카메라만 탑재가능하기 때문에 전단 살포통 적재하고 평양 왕복 비행은 제한된다"며 "북한이 유사형상 공개했지만 내부 항법장치 기록(GPS) 등 분석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국내외 민간에서도 유사 형상의 무인기는 다수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