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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BWAON’ 출시…‘림프부종’ 가정 관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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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29. 11:10

심부전·투석·당뇨 등 체수분 관리 홈케어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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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도 인바디 영업그룹 부사장이 BWA ON 론칭 및 홈케어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바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이 앓고 있는 '림프부종' 조기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체수분 관리 홈케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2기 이상이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3~6개월마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었다.

인바디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갖고 관련 시장 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이다. 체수분 및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부종 조기 평가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환자들은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관리가 가능하다.

BWA ON은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WA 림프부종 케어 앱을 통해 좌우 팔의 세포외수분 레벨을 비교해 부종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림프부종 악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바디 측은 "의료진용 웹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다"며 향후 BWA ON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어 플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바디 BWA 신현주 파트장
신현주 BWA 파트장이 BWA ON 출시 및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바디
신현주 BWA 파트장은 "BWA ON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들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도<사진> 영업총괄 부사장은 "BWA ON 림프부종 솔루션은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후 각 국가의 특성과 질환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바디만의 정확도가 뛰어난 체수분 측정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바디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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