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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호조…3분기 영업익 전년比 3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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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0. 30. 09:27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익 2528억·매출 3조5696억원
클라우드 사업 매출 35.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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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잠실캠퍼스 전경. /삼성SDS
삼성SDS가 3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에서 약진을 거듭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AI(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30일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순이익은 1858억원으로 5.2% 늘었다.

IT(정보기술)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6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SCM(공급망 관리)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SRM SaaS(AI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 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20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가입 고객도 1만 7900개사를 돌파했다.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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