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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쉽게 체험”…패션업계, 이색 ESG 실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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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1. 03. 17:54

세정그룹, '웰송'으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
코오롱FnC, 자발적 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세정 사진자료] 웰메이드 ‘웰송’ 캠페인 메인 이미지
웰메이드 '웰송' 캠페인 메인 이미지./세정
패션업계의 '이색 ESG 실천'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흥미유발, 직접 참여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한 독특한 형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정그룹의 편집숍 '웰메이드'는 CM송 '웰송' 캠페인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웰메이드는 올해 세정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모든 순간을 웰메이드' 캠페인, '웰-리브 마스터' 캠페인 등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주력했다.

캠페인은 웰메이드 론칭 당시 선보였던 CM송을 활용해 기존 고객들에게는 추억을, 신규 고객들에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 재활용'을 전개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 강남구 코오롱FnC본사에서 '오엘오 릴레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ESG 문화를 사내에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의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고마켓 솔루션 기업인 마들렌메모리와 협력하여 2022년 론칭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등 다양한 코오롱FnC 브랜드 제품을 고객에게 수거 후 재상품화해 판매한다. 판매 고객은 오엘오 포인트로 보상받아 코오롱몰에서 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 상무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내 ESG 캠페인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2_ 오엘오 릴레이 현장 전경
코오롱FnC에서 진행한 오엘오 릴레이 현장 전경./코오롱FnC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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