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해피와 조이를 산책시키고 보살피는 모습./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1일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이날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평소 해피와 조이를 직접 산책시키고 간식을 챙겨줬던 윤 대통령 부부는 이동 전날인 10일 "더 넓은 새로운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라"는 의미로 목도리와 간식을 선물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에게 해피와 조이를 선물했다. 서울대공원은 "'해피'와 '조이'가 동물권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