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노재능기부협회, 2025년부터 미얀마로 연주자 파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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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내달 24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미얀마 복음전도 기금 마련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피아노재능기부협회(회장 김문정 교수)와 홀리핸즈비지니스선교단(회장 김준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얀마 복음전도 기금 마련 축복의 통로 특별 연주회’가 개최된다.
한국 피아노재능기부협회는 2012년에 설립되어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봉사하는 단체다.
이번 연주회는 2004년부터 국내외에서 복음사역을 이어온 홀리핸즈비지니스선교단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김은태 선교사(전 SK하이닉스 상무)는 지난 9년간 자비량 사역과 한국 성도들의 후원으로 미얀마에서 다양한 복음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그는 미얀마 현지에서 ‘식량 지원, 염소 지원, 예초기 지원, 이·미용 지원, 오토바이 및 인력거 지원, 재봉 사역, 유치원 사역, 신학교 운영, 교회 설립’ 등 실질적인 복음사역을 진행했다.
김 선교사는 “미얀마 교육 체계에서 음악과 미술 같은 문화교육 과정이 부재하다는 점에 안타깝다”며 “미얀마에서 예배중 찬양 반주자가 없는 상황이 많아, 음악 사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 피아노재능기부협회는 2025년부터 미얀마로 연주자를 파송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중에는 음악 재능이 있는 학생 20여 명에게 피아노와 키보드를 가르치고, 저녁에는 지역 주민과 VIP를 대상으로 무료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얀마에 찬양 반주자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한국 유학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탄절에 열리는 특별 연주회는 이러한 사역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한다. 티켓 구매 및 미얀마 후원은 홀리핸즈비지니스선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특별 연주회가 미얀마와 한국을 잇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안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