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것”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책임 있는 성장 위한 전략 제시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20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20일 광주광역시 소재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광주은행의 미래 영속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고 행장이 발표한 전략은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 △고객 중심 가치 실천 △다시 기본에서 출발 등 크게 네 가지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 조직과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혁신금융서비스인 '함께대출' 지원 강화 및 외국인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금융영토를 확장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내부통제 생활화, 임직원의 윤리 의식 확립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 중심의 고객가치를 실천할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광주은행만의 차별화된 실행력을 기반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초우량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