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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민 도이치오토모빌 부회장 “세계적 기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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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1. 28. 10:40

멀티브랜드 전략·신사업 발굴 등 통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 달성
평균 연령 35.1세 조직, 30대 글로벌 전문 리더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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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민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신임 부회장 /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30대의 '젊은 글로벌 리더'와 평균 연령 35.1세인 '젊은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그룹의 제2막을 새롭게 맞이한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28일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1986년생인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한 이래 세일즈·AS·마케팅·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으며 성과를 나타내 왔다.

2021년 도이치모터스 대표로 취임한 후로는 딜러십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이끌었다. 딜러십 부문에서는 BMW·MINI·포르쉐·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는 한편 아우디·람보르기니·애스턴마틴·BYD 딜러십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슈퍼카 브랜드와 더불어 전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딜러십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에는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함께 권 부회장의 글로벌한 경영 방침 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권 부회장은 "외부에 존재하는 기회와 내부의 핵심 가치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개방적 네트워크 조직으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을 발전시켜 세계의 다양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술과 가치가 격동하는 현 시대에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민 대표 체제에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1조55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년 연속 매출 2조원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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