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만한 마케팅 없다”…유통업계, MZ 겨냥 ‘굿즈 마케팅’ 가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9010015130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1. 29. 10:55

번개장터, K-팝 굿즈 트렌드 리포트 공개
마녀공장, '위키드'와 협업한 한정판 선봬
clip20241129094220
번개장터의 글로벌 K-팝 굿즈 트랜드 리포트 이미지./번개장터
최근 유통업계에서 MZ세대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 등과 협업해 출시한 굿즈로 매출·인지도 제고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2024 글로벌 K-팝 굿즈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스타굿즈'가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카테고리로 전체 거래 건수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7월부터 해외 이용자가 번개장터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글로벌 번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번장에서 올해 1~10월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 BTS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븐틴, 플레이브, NCT, 아이브가 뒤를 이었다. 스타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한 팬덤 역시 BTS의 공식 팬덤 '아미'다.
스타굿즈 카테고리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아이돌 그룹의 포토카드였다. 올해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높은 거래 금액을 기록한 상품은 지난달에 거래된 BTS 지민의 포토카드로 거래 금액은 300만원이다. 이어 여자 아이돌 이달의 소녀 포토카드는 200만원, BTS 슈가 D-DAY 캘린더가 150만원에 거래되며 순위를 이었다.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빠르게 거래된 상품은 아이유 베를린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된 팬덤 마크와 배지가 포함된 증정품이다. 단 23초만에 거래됐다.

글로벌 번장 해외 이용자 중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다. 이어 일본·중국·베트남 등 아시아권 이용자 비율이 높았다.

마녀공장, 영화 ‘위키드’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에디션 출시
마녀공장이 선보인 위키드 스페셜 에디션./마녀공장
마녀공장은 위키드 에디션 5종을 선보인다.

마녀공장의 위키드 스페셜 에디션은 '웰컴 투 더 매지컬 월드' 콘셉트로 '마녀공장이 위키드의 마법 같은 세계로 고객을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베스트와 스테디셀러 패키지에 위키드의 주인공인 엘파바와 글린다를 담은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은 퓨어 클렌징 오일·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판테토인 크림·퓨어 클렌징 워터 센서티브·퓨어&딥 클렌징 폼 등 총 5종으로 제작됐다.

마녀공장은 어드벤트 캘린더와 굿즈도 제작했다. '마녀공장×위키드 어드벤트 캘린더'는 앰플·사쉐 등 제품 일곱가지를 담았다. 달력 내부는 위키드 팝업 상자로 꾸몄다. 굿즈는 스티커·마그넷 등으로 구성됐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굿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를 위해 이만한 마케팅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