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직원 및 외부인 형사 고소 방침
KB국민은행은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업무상 배임 2건(41억원, 92억4851만원) △외부인에 의한 사기 1건(14억원)으로 총 147억원 규모에 이른다. 사고 3건 모두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중순부터 KB금융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직원에 의한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41억원이다. 또 다른 배임 사고는 지난해 3월에 발생했으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담보 금액은 61억9632만원에 이른다.
사기 사건은 지난해 6월 경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 담보 금액은 14억원이다. KB국민은행은 배임 관련 사고에 관련된 직원을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하고, 사기 사고에 대해서도 외부인에 대해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