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무 안정성 우수
기업 밸류업 속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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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평가받은 기업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신용등급 AA+는 AAA 다음으로 가장 높은 등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2020년 AA를 받았으며 이후 외형 확대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4년 만에 등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유통·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당기순이익·잉여현금 축적으로 지난해 이후 순현금 상태 전환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연간 1조원을 상회하는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6월 현대글로비스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영업이익률 7%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하며 사업·재무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높은 신용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