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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출신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신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군사협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관계는 한미동맹"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자신들의 국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입장에서 안타까운 것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라며 "윤 대통령만큼 한미동맹을 강화시킨 대통령이 거의 없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을 생각해보면 한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한미동맹으로 가게끔 한 집단이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지난 12월 7일 민주당 주도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는 놀랄만한 구절이 있다"며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 사유 중 하나가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의 경제·외교 정책을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대로 말하면 (민주당이) 집권하면 북·중·러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한일관계는 대한민국 체제와 안전의 수호를 위해 필요하다. 그래서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때 악화된 한일관계를 정상화 한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은 혹시라도 윤 대통령이 잘못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