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오명에도 軍 본연 임무수행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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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및 연합 훈련은 총 113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건보다 10 건 늘었다.
올 전반기 계획된 연합훈련은 총 111건으로 세부적으로는 △합참·연합사 주관 훈련 2 건 △육군 50 건 △해군 21 건 △공군 23 건 △해병대 15건이다. 우리 군은 이번 2025 년 FS 연습 기간에 총 45건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실시해 지상·해상·공중에서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공군은 오는 3월 네덜란드와 독일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13개국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통합방공 및 미사일방어 지휘소 훈련인 JPOW 연합훈련에 최초 참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탄도탄, 순항미사일, 항공기 등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한 모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임무계획 실행, 상호운용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용원 의원은 "지난 12·3 비상계엄 여파와 야당이 외환 혐의가 추가된 2차 내란 특검법 재발의하며 군의 사기가 그야말로 바닥을 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우리 군의 정상적인 한·미연합연습 및 연합훈련 시행 소식은 군이 본연의 임무수행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의 2차 내란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올해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 등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을 크게 실망케 한 일부 고위지휘관을 제외한 대다수의 군인들은 지난 비상계엄 사태와 무관한 만큼 우리 군에 대한 국민의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