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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백종원과 손잡고 ‘착한 가격’ 먹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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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9. 25. 15:19

시범사업으로 금산 세계인삼축제 대표 음식 개발
추석 전후 지역축제 가격·중량 정보 사전 공개 확대, 축제 현장 점검 지속
화면 캡처 2023-09-25 15180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9~10월 '먹거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이 바가지요금 없이 믿고 찾는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남 '금산 세계인삼축제'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착한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먹거리부스(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 선보인다. 음식 개발부터 먹거리 부스 상담까지 축제 먹거리를 개선하는 모든 과정은 10월 2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에서 공개된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개선 캠페인' 사업을 신규 추진해 축제 먹거리 개선에 본격로 착수하고 수혜 축제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더본코리아는 10월 11일 지역축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협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축제통합페이지에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약 3개월 간 총 77개 지역축제가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했다. 추석 연휴부터는 축제 먹거리 가격함께 사진, 중량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국장은 "우리 국민들이 황금연휴에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주차 수용태세 등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 축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속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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