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설 연휴, 여행비 아끼세요”...숙박 쿠폰 9만장 쏟아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06010002910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2. 06. 12:49

'2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숙박세일 페스타'
25일까지 사용...5만원 초과 시 3만원 할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설 연휴 숙박 할인쿠폰 9만장이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지원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숙박 할인쿠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3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총 9만장 선착순 배포된다. 한 사람이 1장씩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은 국내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약 3만개 시설 숙박상품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단 지역 방문객 증대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5만원 이상 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이 할인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25일까지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알뜰한 국내여행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숙박 할인쿠폰 배포는 3월에도 이어진다. '3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 쿠폰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3월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할인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쿠폰 사용 방법 등의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숙박할인 프로모션은 국내여행 수요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했다. 2023년 세 차례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발생한 국내 숙박매출액은 약 1808억원, 여행지출액은 약 5226억원에 이르고 숙박 할인쿠폰 사용을 계기로 계획에 없던 여행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사용 비율이 전체 쿠폰 사용자의 약 68%에 이르는 등 지역관광 수요 분산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