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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롯데월드...밤마다 역대급 ‘빛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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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4. 27. 12:59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제작비 100억...전문가 대거 투입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역대급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롯데월드 제공
뭐 특별한 거 없을까 싶을 때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떠올리자. 여기서 역대급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6일부터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시작했다. 개원 3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퍼레이드다. 공을 많이 들였다.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퍼레이드 개발에 들어간 비용만 10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연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투입됐고 화려한 특수효과, 멀티미디어쇼도 곁들여졌다. 35년의 퍼레이드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이벤트라고 보면 된다. 나중에는 관객들과 상호 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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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롯데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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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롯데월드 제공
빛의 축제인 이유는 이렇다. 일단 스토리를 보자. 개원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빛이 모여들었다. 이 빛이 어드벤처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로티와 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시작된 퍼레이드는 빛과 조명으로 장식된 6개의 퍼레이드 유닛이 차례로 등장하며 절정에 달한다. 이러니 눈부신 빛의 축제다.

유닛마다 고유의 색을 가진 빛을 품었다. 유닛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분홍이' '주홍이' '샤론캣' '화이트베어' '펭귄' '북극여우'를 비롯해 불사조, 라틴 댄서와 투우사, '빛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오로라, '빛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한 꽃마차와 샹들리에, '빛의 즐거움'을 담은 돛단배 등이 등장한다. 하이라이트는 어드벤처 1층 중앙의 드림캐슬 자리에 들어선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구(球) 형태의 조형물인다. 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불꽃놀이가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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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롯데월드 제공
꿈과 희망, 행복을 전하는 것이 테마파크의 본질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는 이날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원 35주년을 축하하는 즐길거리를 계속 선보이는 중이다. 매직캐슬에 새로운 3D 미디어 맵핑쇼를 매일 오후 8시 40분 진행한다. 지난 1월에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 퍼레이드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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