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 정은지 ‘입덕 부정기’ 끝내고 직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5010016502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7. 26. 00:00

최진혁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이 정은지를 향해 직진하고 있다./제공=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이 정은지를 향해 직진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속 계지웅(최진혁)이 마침내 이미진(정은지)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면서 로맨스에 엑셀레이터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초특급 제비추리 계지웅이 직진 몰티즈 이미진에게 빠지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봤다.

이미진과 계지웅의 인연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상궁 복장을 하고 나타난 이미진이 취업사기범에게 당하던 것을 계지웅이 막아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엉망으로 남아버린 첫인상에 보이스피싱범 오해까지 받게 된 만큼 계지웅에게 이미진은 물음표로 남아버렸다.

이런 가운데 이미진이 의도치 않게 살인범을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되자 계지웅이 그녀를 보호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술에 취해 온갖 주정을 부리고 해가 밝기 전에 창문을 타고 윗집으로 넘어가는 이미진의 기행에 황당해하긴 마찬가지였지만 이미진을 보는 눈빛에서는 호감이 느껴졌다.
특히 취기가 오른 이미진이 서한지청에서 함께 일하는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에게 화를 냈던 자신의 행동에 서운함을 표하자 계지웅의 마음도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돌아갈 곳이 없어 보이던 이미진과 임순이 자신과 비슷해 보였던 것. 때문에 계지웅은 임순과 화해를 하는 한편, 이미진이 불렀던 노래를 찾아 들으며 안정을 찾아갔다.

호감에서 비롯된 행동이 지속될수록 이미진과 계지웅의 관계에는 말랑말랑한 기운이 서렸다. 계지웅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사를 먼저 털어놓기도 하고 이미진의 곁에 있는 고원(백서후)을 향해 경계 섞인 눈빛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밤새 함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잠을 설치며 질투심을 표출해 계지웅의 마음속에 애정의 씨앗이 움트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계지웅은 이미 이미진의 용기 가득한 키스 시도를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흑역사를 생성했던 상황.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과 달리 이미진은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계지웅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오해를 바로잡으려 집 앞까지 갔지만 되려 이미진을 화나게 하면서 계지웅은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심지어 고원이 이미진에게 고백하는 광경을 목도하고 만 계지웅은 결국 이미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마침내 자각했다. 감정을 깨달은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던 계지웅은 사소한 이유로 이미진의 집에 찾아가기도 하고 그녀가 위기에 놓이자 전력으로 이미진을 구해내는 등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회 말미 계지웅은 아직 잡히지 않은 살인범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이미진을 꼭 안아주며 안심시켜주고 다정한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밀어냈던 입맞춤을 다시금 돌려주며 이미진에게 확신을 줬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