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양재웅, 병원 의료 사고에 입 열었다 “참담한 심정, 최선 다해 수사 협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9010018353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7. 29. 22:04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제공=양재웅 SNS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병원 의료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이고,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 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간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재웅은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해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고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6일 SBS는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A 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A 씨는 해당 병원에 입한지 17일 만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른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알려졌으며 유족은 병원 의료진들을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A 씨 유가족과 양재웅을 각각 조사할 계획이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