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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전통시장 민생 현장 활력 이어가는 정책적 고민 필요”

오영주 “전통시장 민생 현장 활력 이어가는 정책적 고민 필요”

기사승인 2024. 09.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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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자신 SNS에 전통시장 방문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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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동시장을 방문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 대사,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전통시장의 문화적 가치를 잘 보존하면서 중요한 민생의 현장으로 활력을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글을 남기며, "전국의 1388개 전통시장별 특성이 다 달라서 일률적인 정책보다는 시장의 입지적 특성. 상인분들의 연령대, 디지털화 정도 등에 따라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고 시장상인회의 자발적인 시장활성화 노력과 의지, 협업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중기부는 이런 문제를 전국상인연합회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네 곳을 방문했다. 최근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확대돼 전통시장 내 일반학원 등에서도 가맹이 가능하게 됐고 온누리상품권 추석특판도 진행해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월 동행축제도 현재 전국의 전통시장과 협업 행사를 진행 중이라 전통시장들이 추석에 좀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제는 평소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전통시장을 버스를 타고 개인적으로 찾아다니는 한국 전통시장 마니아인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 한국과 깊은 경제적, 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의 부 호 대사님과 함께 경동시장을 방문했다. 떡집, 한과집도 방문하고 전통시장 방문의 백미인 맛있는 먹거리 탐방도 하면서 추석을 맞아 분주한 시민들의 모습 덕분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두 분 대사들이 저보다 더 장보기에 집중해 덩달아 추석맞이 설레임을 느꼈다.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시장은 고유의 먹거리문화 뿐만 아니라 한국인 정서와 삶의 방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일상의 분주함, 고민거리 등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만으로도 새롭게 시작할 힘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명절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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