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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와 국도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부산역은 고향을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동대구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귀가에 나선 사람들로 혼잡이 빚어졌다.
성묘객들의 발길도 전국 곳곳에서 이뤄졌다.
광주 북구 영락공원묘지는 성묘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영락공원묘지 안으로 향하는 편도 2차선 도로는 성묘객들이 몰려 일부 구간에서 한때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인근 북광주 나들목(IC)까지 가는 도로 역시 성묘를 마친 시민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이 밖에 경남 거제시 사등면 소재 납골당 추모의 집엔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렸다.
경기 화성시 매송면 함백산추모공원 앞 국도 39호선은 안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차들과 성묘객 차량이 몰려 이른 시간부터 수㎞에 걸쳐 정체가 빚어졌다.
수원시 종합장사시설인 연화장 앞 도로 역시 진입 순서를 기다리는 차량 수백 대가 몰려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전국 고속도로도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충청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서둘러 차례를 지낸 성묘객, 귀경객, 나들이객 등의 차량이 한 데 몰렸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JC)과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방향 서천 나들목(IC) 등에서도 정체가 빚어졌다.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동명휴게소 부근도 아침 일찍부터 귀경길에 나선 차들이 줄을 길게 섰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주 방향도 동군위 IC 부근, 대구-포항 고속도로도 차량 정체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